단체소송제도, 소비자안전강화 등 소비자 관련 법령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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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6월 14일 재정경제부 )
 
재경부, 소비자 법령 정비검토 T/F 구성
 
재정경제부는 올해 8∼11월간 재경부와 소보원, 소비자단체, 법대 교수, 변호사 등으로 Task Force를 구성하여 총 61개 법령의 정비 필요성을 검토하고, 그 결과에 관한  관련부처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재경부는 12일 관계부처의 의견조회를 거쳐 내년초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며 소비자정책추진 체제 개편과 소비자안전 강화, 소비자피해구제 활성화 등을 위한 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은 이달 중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번 연구결과는「소비생활 환경변화에 대응한 소비자관련 법령정비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총230쪽에 달하는 보고서로 발간될 예정이다. 

'소비자보호법 개정방향'에 대한 주요내용은 먼저 중장기적인 소비자정책 목표를 설정하고, 소비자정책위·소비자안전심의위·소비자안전센터 등 소비자정책 추진체계의 개편도 추진한다. 

또한 소비자안전경보, 중앙행정기관의 위해 물품 및 용역에 대한 조사, 어린이 등에 대한 우선적 보호의무 등 소비자안전 강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경부는 소비자 피해구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소비자단체가 법원에 사업자의 위법행위 중시 등을 청구할 수 있는 단체소송제도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였다. 

또 소비자의 알권리 강화를 위해서 소비자교육, 개인정보보호 강화 등의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밖에 승강기·가스용품에 대한 안전인증제도 등 소비자 안전 강화 관련사항과, 다단계판매업자의 연대책임 강화 등 국민의 기본권 보장 및 법률 체계의 정합성 구현에 관한 사항, 그리고 배달 지연 우편물에 대한 손해배상 등 소비자 권익 증진과 인격권 보장에 관한 사항들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소비자신용법, 소비재 품질보증법, 회원/여행계약법, 집단소송법 등의 신규법제 도입과 무과실책임 제도 강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등은 법체계상 문제점과 예상부작용 등을 고려하여 장기적인 개선·검토과제로 의견이 제시되었다. 

문의. 재경부 소비자정책과 02-503-9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