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비비크림 시험결과 배합한도 초과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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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9월 10일 소비자시민모임)

현재, 방송, 메스컴, 국내 전문지 모두 기능성 비비크림에 대하여 일부 성분의 배함한도가 초과되었다고 팩트만 연일 발표하고 있다. 

필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현재 국내업체, 수입업체 모두 힘든 시점이다. 화장품법개정으로 업계 모두가 힘든 시기이며, 또한 매출감소로 인하여 매우 힘든 시기이다.  반면에 국내제품의 비비크림은 아시아로, 세계로 잘 팔리고 있으며, 또한 대한민국의 비비크림이 해외메이저 회사들까지 앞다투어 개발하여 비비크림에 대한 인식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시점이다.  (참고, 실제로는 독일 슈라맥이 비비크림을 개발하였지만, 비비크림의 선풍은 한국이 주도함 )

소시모에서 발표한 내용에 대하여 2가지 지적을 하고 싶다.  

첫번째, 배합한도가 초과되었다는 문제점이다.  대다수의 제조회사들의 경우 옥틸메톡시신나메이트는 배합한도 7.5%를 약간 상회하여 제조하고 있다.  왜냐하면, 표기량보다 부족하면 또한 부적합이기 때문에 7.5%를 약간 초과하는 7.7% 정도 넣을수 도 있다. 또한 실험하면, 다른 성분들의 간섭등이 일어나서 실험결과가 잘 나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배합량 보다 아주 조금더 투여하는 경우가 있다.   만일 옥틸메톡시신나메이트와 같은 화학적인 성분들이 많이 첨가되면, 피부에 자극이 있기 때문에 무작정 많이 첨가할 수도 없다.  때문에 비비크림을 제조하는 회사의 경우 피부에 자극이 있다는 것을 알고도 그렇게 고의적으로 많이 첨가할 회사는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두번째, 가격의 차이가 많이 난다는 지적이다.  지금은 자율경쟁시대이다. 2,000원에서 30,000원까지 15배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고가의 제품은 그만큼 수많은 연구개발을 통하여 피부자극 시험, 마케팅비용등을 투자하여 만든 제품이다.  소비자들은 30,000원짜리 비비크림을 구입하여 자신의 피부에 잘 맞는다고 한다면, 그것이 비록 2,000원짜리 제품보다 15배가 비싸다로 하더라도 비싼 것은 아니다. 800만원짜리 저가 자동차와 5억짜리 자동차의 경우, 구성품은 비슷한다. 엔진있고, 바퀴있고, 핸들있고, 좌석있고, 사이드미러있고, 트렁크있고 800만원짜리나, 5억짜리 외제 고급차나 구성품품 ( 화장품으로 얘기하면 구성 성분들) 은 거의 동일하다.  그러나 가격차이는 정말 하늘과 땅 차이다.   돈있고, 비싼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5억짜리 차를 구입하여 타고 다니는 것이고, 정말 실속을 챙기는 사람들은 800만원짜리 저가 차량을 구매하여 타고 다니는 것이다.  저가차량과 고급차량의 차이는 얼마나 연구개발을 통하여 우수한 구성품을 가지고 제품을 만들었느냐 하는 것이다.  화장품도 비비크림이라고 하여 똑같은 비비크림이 아니다.  

만일 소비자가 고가의 제품이 가격에 비하여 품질이 떨어져서 구매하지 않는다면, 그제품은 더이상 시장에서 판매되지 않을 것이며, 고가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는 가격을 더 저렴하게 다시 출시하든지, 다른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가격에 대한 선택권은 소시모 또는 정부가 하는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가격의 선택은 그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선택한다는 것이다.  국회에서도 소비자 가격을 가지고 매번 국정감사의 단골매뉴로 택하고 있지만, 그것은 잘못된 정책이다.   

필자가 수입사, 제조회사를 옹호하려는 것은 아니다.  배합한도를 초과한 것은 분명히 법으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발표시기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또는 다른 내용으로 이슈화를 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병으로 병실에 누워있는데, 꼭 병실까지 찿아와서, 따져야 하는것인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많은 업체들 (수입사, 제조회사 모두 ) 어려운 시기이다.  정부에서 또는 이러한 소비자단체들이 방해만 하지 않아주였으면 하든 필자의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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