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장품 시장 동향 및 제도 (규정)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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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5월 3일 화장품 협회)

국제화장품 시장 동향 및 제도조화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가 2013년 5월 3일 청주의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약 300여명의 화장품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첫번째 연사인 유럽화장품 협회 사무총장 Mr Bertil Heerink 씨는 유럽화장품협회가 CARIPA라는 명칭에서 “Cosmetics Europe”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으며 유럽화장품협회는 유럽내 4,000여개 화장품회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였다. 유럽화장품은 2013년 7월부터 Directive (지침)에서 Regulation (규정)으로 상향되어 규정화하였으며, 유럽 화장품 회원국들에게 직접 발효가 되는 것이다 라고 설명하였다. 단일화된 EU Regulation은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며, 사후 판매하면서 제조회사가 책임지는 것으로 하고 있다. EU Regulation에서는 화장품과 의약품의 중간에 있는 품목은 정의하고 있지 않으며, 치약까지 화장품으로 취급하고 있다. 또한 시판전의 승인 절차와 같은 것은 없으나, 다만, 자외선, 배합한도, 컬러런트, 염모제등은 승인 절차가 별도로 있다.  EU Regulation은 27개국 서로 다른 규정이 있었지만, 2013년 7월부터는 EU Regulation 단일 규정으로 통일하여 적용하기로 하였다. 광고 표현에 있어서는 주름과 같은 효능에 대하여 입증자료가 있어서 표현이 가능하며, 나노물질에 대해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2013년 7월부터는 나노물질 함유제품은 나노물질에 대한 내용을 라벨에 표기하도록 하였다. 나노물질에 대한 농도정의가 상이하여 조만간 나노물질에 대한 내용을 결정할 예정이며, 또한 나노물질에 대하여 어떻게 규제할 것인지 결정할 예정이다.  동물실험은 2003년 화장품지침에서 금지하였으며, 2009년부터는 동물실험 금지를 시행하였다. 2013년 3월 1일 부터는 동물실험 제품에 대하여 마케팅을 금지하였다.  이러한 동물실험금지는 대체 시험방법이 완벽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동물실험을 금지하였으며 앞으로는 과학적인 대체 시험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두번째 연사인 일본 화장품공업협회 Mr. Kosaku Uchida씨는 일본의 제조판매업과 제조업이 한국과 매우 유사하다는 설명을 하였다.  일본은 품질관리기준을 하고 있으며 우리 한국과 마찬가지로 제조판매업자와 제조업자는 후생노동장관 (한국은 식약청) 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제조판매업자는 총괄 제조판매책임자를 두도록 하였다.  화장품의 제조판매신고는  47개 광역단체에 신고를 해야 하며, 화장품의 효능범위는 56개 항목으로 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전체적으로 일본화장품규정은 한국과 제조판매업자라는 용어등 매우 유사한 형태로 관리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세번째 연사인 대한화장품협회 안정림 부회장은 한국의 화장품 시장 현황과 최근 개졍된 화장품법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였다.  이러한 한국의 화장품 제도 변화는 여러 차례 설명하였으므로 필자는 세번째 연사의 내용은 생략하기로 한다. 

네번째 연사인 미국 화장품협회 Ms. Tonya Kemp씨는 1894년에 미국화장품협회가 설립되었으며 1970년에 CTFA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으나, 2007년에 PCPC ( Personal Care Products Council)로 명칭이 바뀌었다고 설명하였다.  화장품은 용모와 매력을 더해주는 제품을 일컬으며, 의약폼은 신체구조의 변화 또는 치료의 내용이 있는 것으로 구분하고 있다. OTC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서 처방이 필요없는 제품들이며, 화장품과 의약외품, 의약품을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화장품은 보습 / 데오도런트 / 샴푸등이며, 
의약품은 연고 / 안티퍼스피어런트 / 비듬 치료를 해주는 제품들이며, 
OTC 는  보습 / 자외선 / 안티퍼스피어런트 / 비듬샴푸로 구분한다. 

FDA 규정에서 는 “Negative List”와 “화장품 라벨링”에 대하여 규제를 하고 있으며 시판전 승인절차는 필요없다. 주로 유통중인 불량화장품들에 대하여 규제를 하고 있으며 허위광고, 유통기한 초과 등 불량 제품에 대하여 규제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Ms. Tonya Kemp는 결론적으로 첫번째, 미국 화장품은 글로벌 규정이 잘 조화 되도록 하는 것이며, 두번째 화장품업계가 공통적인 메시지를 내도록 해야 하며, 세번째 사전보다 시판중인 사후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전체적으로 300명의 많은 인원이 서울과 타 지방에서 청주까지 많은 업계분들이 참석하였으나, 구체적인 각국의 제도 설명이 없기 때문인지, 중간에는 빠져나가는 인원이 많았다.   국제 화장품 컨퍼런스라고 하기에는 약간 맞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